[산업일보]
현지 시간 2일 국제 유가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3달러 하락한 63.0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대비 1.70달러 내린 67.64달러에 마감했으며,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1.46달러 오른 66.79달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중국의 대미 관세 부과에 따른 양국간 무역분쟁이 글로벌 경제와 석유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Amazon)사의 사업방식이 소규모 영세업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 미 증시가 크게 흔들린 것도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JBC 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3월 OPEC 생산량이 전월보다 약 6.5만 b/d 가량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90.0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