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국내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포함기업…10년간 제자리
조미정 기자|mjcho@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국내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포함기업…10년간 제자리

미·중 약진 두드러져, 10대 기업 중 IT 6개사 포함

기사입력 2018-04-13 10:21:2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2018년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기업 수는 2008년과 동일한 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08년과 2018년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을 집계해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한경연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2008년 26조627억 달러에서 2018년 40조9천30억 달러로 56.9% 증가했다.

2008년과 2018년 금액기준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일본, 영국, 프랑스로 동일하게 조사됐다. 상위 5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8%에서 75.2%로 늘어나 상위국 쏠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전보다 미국은 41개사(145개→186개), 중국은 20개사(43개→63개)가 늘어났으며, 2008년 대비 2018년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 175개 중 미국 기업은 71개, 중국기업은 32개로 나타나 두 나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중 텐센트(중국, 5위), 페이스북(미국, 6위), 알리바바(중국, 8위)는 2018년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에 위치했다.

산업별로 보면 2008년과 2018년 모두 금융 산업이 비중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2~4위 산업은 2008년 에너지, 소재, 산업재에서 2018년 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순으로 바뀌었으며, 특히 IT 산업은 시가총액이 4배 이상 증가하며 금융 산업과의 격차를 줄였다.

또한 애플(1위), 알파벳(2위), 마이크로소프트(4위) 등 2018년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6개사가 IT분야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기업의 시가총액은 2008년 1천481억 달러에서 2018년 4천473억 달러로 3배 증가했다. 금액적인 면에서는 증가했지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기업 수는 2008년과 동일한 4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등이다. 산업은 IT, 소재, 금융, 유틸리티에서 IT, 헬스케어, 경기소비재로 변했다.

한경연 송원근 부원장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이 전체 평균 이상으로 증가했고, 순위권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으나, “한국기업이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