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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96% “공단 재개되면 다시 입주할 것”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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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96% “공단 재개되면 다시 입주할 것”

개성공단기업협회 “ ‘시설점검위한 개성공단 방북’ 조속 실현 기대”

기사입력 2018-04-30 0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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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96% “공단 재개되면 다시 입주할 것”
개성공업단지 모습 (사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산업일보]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을 비롯한 의미있는 행보를 다양하게 보여줌에 따라 남북간의 평화무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갑작스레 폐쇄돼 몸만 빠져나오다시피 한 개성공업지구(이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의 재개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개성공단을 재개할 경우 재입주하겠다는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저렴한 개성공단,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재가동 될 것

개성공단 입주기업 96% “공단 재개되면 다시 입주할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 : 남북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이하 개성공단협회)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개사 응답) 중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재입주 희망 이유로는 전체의 79.4%가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의 경쟁력 보유’를 꼽았고, ‘투자여력 고갈 등으로 개성공단 외 대안이 없어서’(10.3%)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개성공단의 경쟁력 우위 요소로는 ‘인건비 저렴(인력풍부)’(80.3%)을 꼽았으며, 개성공단 재개 시점은 전체의 98%가 ‘現 정부 임기 내 재가동 될 것’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응답기업 10곳 중 6곳(60.4%)이 ‘해외공장이전, 대체시설확보 등 사업재기를 위해 노력 중’이며, 10곳 중 1곳 이상(13.9%)이 ‘사실상 폐업인 상태’라고 응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구입, 노무비 등 경영자금 문제(58.4%)’를 가장 크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거래처 감소로 주문량 확보 문제(38.6%)’, ‘설비자금 확보 문제(35.6%)’ 순으로 대부분 자금난이 심각했다.

또한, 재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꼽은 애로사항으로는 “재입주를 위한 재원마련 등 금융애로(66.0%)”와 “중복 시설과잉투자로 발생하는 애로(23.7%)”를 꼽아 재입주를 위한 여건조성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2004년 개성공단 첫 생산품이 반출되면서 남북경협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개성공단 재개 및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구체화 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의 정상화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성공 여부 가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96% “공단 재개되면 다시 입주할 것”
개성공업단지 모습 (사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개성공단협회는 ‘남북 두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개성공단협회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남북 쌍방이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것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해 활용하기로 한 것에 크게 주목한다”며, “남북간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는데 따른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 위해 가장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시설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방북’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협회는 “이번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으로 우리 개성기업인들은 머지않은 시기에 개성공단이 재개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고 전제한 뒤, “이에 우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신한용 개성공단협회 회장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개성공단 재개시 입주기업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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