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68달러 오른 67.93달러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3달러 오른 73.36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노동절 휴일로 거래가 없었던 두바이유는 전전일 대비 0.2달러 오른 70.2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 제재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대두됨에 따라 이란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622만 배럴 증가한 4억3천600만 배럴을 기록해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또한 미 연준(Fed)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등도 상승 제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