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35달러 오른 71.31달러/bbl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달러 오른 78.43달러/bbl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1.53달러 오른 75.3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4년 11월 26일 75.71달러/bbl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최근 이란이 EU와 핵합의 유지를 위한 협상에 실패할 경우, 핵합의를 탈퇴하고 우라늄을 핵무기화가 가능한 20% 선까지 농축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로이터는 5월 둘째 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 중국의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5월에는 중국 주요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를 앞두고 있는 등 중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93.22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