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23일 한국기계거래소에서 개최됐다.
한국기계거래소에 따르면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의 주최로 동산금융 활성화 지원을 위한 핵심기관인 한국기계거래소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기계거래소 등 유관기관 대표, 동산금융 이용기업인,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계거래소 소개, 첨단 IoT기술을 적용한 ‘동산담보 관리시스템’ 시연, 동산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기계거래소는 이날 국내 최초 기계설비 전문경매장과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소개하고, 첨단 IoT기술을 적용한 동산담보 관리시스템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기계거래소 마승록 대표는 “동산담보 중에서 기계설비 분야는 기계거래소의 전문분야이며, 금융권에서 기계설비 담보를 취급할 때 애로사항인 가치평가, 담보관리, 매각대행 등은 기계거래소에서 시작단계부터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이어 “기계설비 처분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요 금융기관과 신보, 기보 등 금융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기계거래소 활용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기계거래소는 매각물건의 운송, 보관, 성능검사, 홍보, 경매진행, 대금회수, A/S 등 기계설비에 특화된 전문적인 경매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계설비 공개 처분시장 조성은 물론, 금융권의 기계설비 동산담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첨단 IoT기술을 적용한 ‘동산담보 관리시스템’은 담보물건에 무선단말기를 부착해 물건 이동, 단말기 탈착, 가동율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관제하고 비상위험은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금융권의 동산담보 관리애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