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3일 비철금속 시장은 알루미늄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구리의 경우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사라지게 되면서 한달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의 협상이 기쁘지 않다고 발언한 이후 미국 증시와 달러가 일제히 하락했고, 그 이전 재무부 장관인 므누신이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현재 보류상태라는 발표에 위험자산들의 하락세를 가속화 시켰다.
구리의 경우에는 1.6%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4월말 이후 최고 하락폭을 나타냈다. 구리의 재고는 약 2천100톤 정도 하락했는데, 이중 On-warrant 재고는 약 8천 톤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 1월이후 최저치 수준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낙폭을 약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켈은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니켈의 이러한 하락세는 앞으로 발표될 중국의 5월 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니켈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14% 가까이 상승하면서 금년 비철 성과중에서 가장 괜찮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니켈의 이날 재고는 약 2천400톤 이상 다시 하락하면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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