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기계연구원이 첨단 레이저 가공 기술로 동남권 기계산업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8일 부산 BEXCO 오픈 세미나실에서 ‘KIMM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는 동남권 기계 산업계를 대상으로 기계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연구 성과와 레이저 가공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업지원 성과도 발표된다.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는 연평균 15개 기업을 밀착 기술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의 매출이 누적 137억 원을 달성했고, 기업의 고용 창출 사례도 3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실제로 ㈜성창은 기계연의 레이저를 이용한 개스킷(gasket·다양한 연결부분을 밀봉하기 위한 부품) 절단 기술을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이전받아 기술이전에서 신제품 개발, 시장 출시까지 성공했다.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박인덕 박사는 “기계연이 가진 우수한 기술들이 기업현장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 갈 것”이라며 “이전 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하여 단순한 기업지원을 넘어 기술개발과 이전이 함께 이뤄지는 기술개발형 기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