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만의 전자산업은 일본이나 한국에 비해 시작은 늦었으나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기존에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던 국가들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PROTECH SYSTEMS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기업으로, 1980년에 설립된 이래 전세계 기업을 위한 산업용 PC, 자동화 제품 및 임베디드 컴퓨터의 설계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PROTECH SYSTEMS는 크게 자체 사업 중 IPC 47%, POS/KIOSK 45%, 메디컬/항공(Medical/Aviation) 8%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KIOSK 시스템은 한국 다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POS제품은 대만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만 내의 모든 공항에 설치된 세금환급기계와 편의점에 쓰이고 있는 PROTECH SYSTEMS의 POS제품은 미국 라스베가스와 시카고를 비롯해 호주와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자국과 해외에서 모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PROTECH SYSTEMS의 장비는 hospitality, food service, information kiosk, retailing warehouse managerment, ordering system 등 다양한 분야에 고객군을 형성하고 있다.
PROTECH SYSTEMS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친환경 생산시설이다. 이산화탄소(CO2) 발생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 활용에 집중하고 있는 PROTECH SYSTEMS의 생산시설은 지진/홍수와 같은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PROTECH SYSTEMS에서 제조되는 모든 제품은 ISO 9001/14001, QC080000 등을 비롯해 CE /FC/UL 등 다양한 인증서를 갖추고 있다.
PROTECH SYSTEMS의 테리 우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자는 “PROTECH SYSTEMS는 직접 KIOSK를 생산하기 때문에 마더보드 부품 등의 설계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현재 PROTECH SYSTEMS는 분석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의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조금 더 완벽에 가까운 토탈 솔루션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