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아세안 2위의 경제대국이자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 및 수출 허브다.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태국은 2017년 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6%p 개선된 수치다. 3년 연속으로 성장폭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민간투자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자동처리 기계와 승용차, 전자직접회로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금, 전자직접회로, 전화기 등이다.
태국은 우리나라의 16위 수출대상국으로 최근 2년간 한국의 對태국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증가율은 15.2%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4.1% 증가했다. 태국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에 이은 제6위 수입대상국이다. 한국은 태국 수입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다.
가공단계별로는 중간재가 한국의 對태국 수출과 수입에서 각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철강판과 반도체, 합성수지, 합성고무, 주요 수입품목은 반도체, 컴퓨터, 임산물 등이다.
태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함에 있어 일방적인 시장 진출 노력보다는 호혜주의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쉽 강화가 중요시된다. 특히 태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제개발정책인 ‘태국 4.0’과 동부경제회랑은 한·태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태국은 현재 태국 4.0 정책을 통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탈피하고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부경제회랑 활성화를 통해 최첨단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기술협력과 합작투자, 장비 및 부품 공급을 비롯해 태국과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특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중점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