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23달러 오른 72.26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1.31달러 오른 77.62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33달러 오른 74.36달러/bbl로 마감했다.
지난 6월 22일 미 에너지정보청(이하 EIA)는 6월 셋째 주 미 원유재고가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4억1천7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대비 약 989만 배럴 감소한 양으로 2016년 9월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셋째 주 미 원유 수출량은 EIA가 원유수출 집계를 시작한 1991년 이후 최고치인 300만 b/d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산 석유부문 제재와 관련해 원유 수입국에 11월까지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중단 불이행 시 수입국에 강력한 제재를 밝혀 이란산 원유 수출 감소가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Syncrude사가 운영중인 약 36만 b/d 규모의 중질원유 개질시설 운영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과, 리비아 내 군벌세력의 다툼으로 인한 원유 수출 불확실성이 증가 등이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64% 상승한 95.27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