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2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21달러 내린 73.94달러/bbl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1.93달러 하락한 77.3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0.29달러 내린 75.57달러/bbl로 마감했다.
로이터는 사우디의 6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70만 b/d 증가한 1천72만 b/d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6년 11월 감산 결정 이후 최고치로, OPEC의 6월 생산량도 전월대비 약 32만 b/d 증가한 3천232만 b/d을 기록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러시아의 6월 석유 생산량도 전월대비 약 9만 b/d 증가한 1천106만 b/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주요 수입국 간 관세를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석유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최소 0.5%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2% 오른 95.04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