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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의료기기(SSA), 10억 명 규모의 거대 시장
이아름 기자|lar663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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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의료기기(SSA), 10억 명 규모의 거대 시장

한국,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 30억 달러 넘어서

기사입력 2018-07-23 1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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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의료기기(SSA), 10억 명 규모의 거대 시장

[산업일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SSA) 인구는 10억 명(세계인구 13.9%)이나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 시장 대비 0.6%에 불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 SSA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23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1년까지 연평균 9.2%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인당 GDP 규모가 6천 달러 수준인 남아공 시장과 1인당 GDP 2천500달러 이하인 기타 개발도상국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남아공은 의학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달한 국가로 미국·유럽 수준의 품질을 요구, 신기술·혁신제품 수요가 높다. 이 지역에 대한 한국의 2016년 시장 점유율은 2.7% 수준이다. 탄자니아·모잠비크 ODA 사업으로 인해 2016년 수출 112%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의료기기 수출이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 기업의 신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KOTRA의 ‘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동향과 우리기업 진출전략’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23억 달러, 전 세계의 0.6%에 불과하지만 10억 명의 인구, 빠른 속도의 인구 성장·고령화·도시화 및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의료비 지출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BMI는 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9.2%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 시장은 1인당 GDP 6천 달러 수준의 남아공 시장과 1인당 GDP 500~2천500 달러 수준의 개발도상국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프리카 시장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남아공은 의학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달해서 고품질·신기술 제품으로 승부해야 하는 반면, 이외 대부분의 국가는 가격에 민감해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진출의 핵심 요소다.

아프리카는 MRI·초음파 등 영상진단기 수요가 높은 편이며, 아프리카 주요 사망 원인인 AIDS, 결핵,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 관련 진단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ODA 사업을 활용한 무상·유상 기증을 통한 국내제품 노출을 적극 추천한다. 탄자니아, 모잠비크의 경우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한 정책기금인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병원 건설 유상원조 프로젝트로 인해 우리 의료기자재·진단기기 대규모 납품이 개시됐고, 2016년 한국 의료기기가 수입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상품을 직접 체험한 바이어들의 만족도는 높으나, 신규 바이어들은 미국·유럽 제품보다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적극적인 품질·브랜드 마케팅이 요구된다. 직접 진출보다는 현지 시장 정보력이 높으며, 제품 등록·시장 진출·공공조달 입찰 경험이 있고 수입 허가증이 있는 유능한 에이전트 확보에 성공할 경우 시장 진출이 수월해진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한국 의료기기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며 “아프리카의 경우 정부고위급·민관합동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하고 ODA, 기업CSR을 통해 현지에 적합한 경협패키지를 개발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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