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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 2억 달러 투입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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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 2억 달러 투입

기사입력 2018-08-19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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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해외 전략자원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이 장기구매계약을 맺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금융을 제공한다.

수은은 페루 Minsur사·칠레 Copec사가 추진하는 페루 미나 후스타(Mina Justa)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방식으로 총 2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이 기업의 신용에 기반 해 여신을 제공하는 반면에 PF는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하고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 권리 등을 담보로 프로젝트 회사에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Minsur는 페루 최대 기업집단 Breca 그룹 산하의 광산개발기업으로 세계 주석시장 3위 규모, Copec은 칠레 에너지 자원개발 기업으로 펄프·제지 사업(생산 기준 세계 2위)을 영위하고 있으며 정유사업 칠레 최대 규모 사업자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오는 2021년 본격적으로 구리 생산이 시작되면 국내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30%를 10년간 구매하기로 계약 체결을 한 상태다.

수은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페루 Minsur사·칠레 Copec사, 협조융자 대출기관들*과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전략자원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참여했다”면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6대 전략광물 확보 등 우리 기업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는 산업전반에 모두 사용되는 필수재 성격의 광물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전력·인프라 구축, 북미·유럽의 전기자동차 투자 증가에 따른 구리 수요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세계 각국이 구리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리적 편재성과 희소성으로 날로 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주들은 광산개발에 필요한 장기구매금융 제시를 구매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기술 흐름을 포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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