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일 비철 금속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전일 미국채 수익률이 201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의 급등을 기록하며 원자재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Norsk사의 브라질 알루미나 정련 시설 가동 중단 발표에 알루미늄은 장중 2,267까지 오르며 약 3개월반래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폭이 과다했다는 인식과 생산 중단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Capital Economics의 Ross Strachan은 "Hydro사가 생산 중단 및 감원을 발표한 것은 브라질 정부를 압박해 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며 "생산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재개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미국 금리 수준이 중립 금리에서 먼 거리에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또한, 기준 금리가 중립 수준 이상으로 오를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긴축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재 시장은 중립 금리가 3%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립 금리란 추가 긴축 또는 완화 정책이 필요없는 상태의 금리를 의미한다.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5일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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