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무역 분쟁과 일부 신흥국의 경기 우려감 등으로 2018년 현재까지 탱커와 벌커의 발주는 주춤하나, LNG선과 LPG선 그리고 컨테이너선 등 한국 조선소가 경쟁 우위인 선종의 발주가 늘어나며 경쟁국 대비 차별화된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한국 주요 조선소의 가스선 수주 소식은 이어지고 해양생산 설비 수주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LNG선 운임 급등과 LPG선 운임 상승 그리고 미국에서 에탄 수출의 증가에 따른 관련 선박의 수요 증대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해양에서 체인지오더 반영 가능성이 존재한 가운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예상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회사별로 희망퇴직 비용과 강재 가격 추가 인상에 따른 원가 반영 등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실적 개선의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긍정적인 요인은 원/달러 환율의 평가절하가 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점이다. 이는 연말 조선소 실적 개선에도 일부 긍정적이고. 수주 측면에서도 원화가 약세인 구간에서 수주인식하면 수익성 개선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LNG선 등 가스선의 발주량 증대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해양생산설비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기회 확대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부각 받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선박 엔진사업부문에서도 수주와 실적의 안정성이 현실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