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화제 상품인 ‘날으는 자동차’가 상하이 푸둥(浦東)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다. 인민망은 날으는 자동차 외에도 바이오컨셉차, 유리공예품 술잔 등 스타상품들이 속속 상하이에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벨기에 항공 3V801편이 ‘날으는 자동차’를 싣고 상하이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비행기 기종은 보잉747 화물기로 전시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상하이에 본부를 둔 동방항공에서 맡아 진행했다. 동방항공은 수입박람회에 전시될 핀란드 바이오컨셉자동차의 운송도 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UPM사는 무게 1톤이에 3만 유로 상당의 바이오컨셉차 Biofore의 통관절차를 마쳤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1차적으로 통관된 전시품이라고 했다.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상하이 항공 수출입 화물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남방항공 상하이 지점 운송부는 6월부터 지난 달에 비해 약 2배나 화물량이 늘었다. 섬유방직품, 자동차 부품, 유제품, 육류가공품 및 의료기기와 보조식품 등의 화물량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로스앤젤러스 항공편의 6월 수입 화물량이 뚜렷하게 증가해 약 1천700톤에 달할 정도다. 이 화물에는 전자제품, 제약설비 등을 포함했다. 시카고 항공편도 6월 수입 화물량이 약 2천400톤, 단일 화물량이 80톤을 넘어서며 박람회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