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4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발표된 중국의 지표가 혼조세를 이루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8.6%로 발표된 반면, 광공업 생산은 예상치를 상회한 5.9%로 발표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판단을 유보함으로써 비철금속 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중국 경제 내의 소비가 둔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비철금속 시장에는 변동성이 심한 유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난 화요일 크게 하락하면서 비철금속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타격을 줬지만 다시 반등하면서 전일의 하락폭을 일정부분 상쇄했다. 이에 비철금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추가적으로 달러가 2일 연속으로 하락한 것도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철금속 시장은 비관적인 상태이나,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기동의 경우에는 현재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