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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각각 18%·23% 감소 예상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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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각각 18%·23% 감소 예상

디램·낸드가격 하락이 영향 미칠 것

기사입력 2018-11-30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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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각각 18%·23% 감소 예상


[산업일보]
메모리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메모리업체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주식 매수에 대한 의견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메모리산업 수급이 내년 하반기 다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하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 모두 확인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다. 공급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더 줄어야하고 수요전망 하향조정이 일단락돼야 한다.

메모리업체의 설비투자 규모는 수요전망에 의거한다. 수요전망이 밝으면 설비투자 규모도 커지고 공급증가율도 높아진다. 수요증가율과 공급증가율을 같은 수준으로 두면서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수요증가율을 경쟁사 대비 높게 가정하면 결과적으로는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2019년 디램 설비 투자는 이미 지연 혹은 감소 중이다. 2019년 하반기에 설비투자 계획이 변경, 확대될 수 있지만, 그때의 변화는 2020년 공급량에 영향을 준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지연 혹은 감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설비투자를 유연하게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아직 장비 업체를 통해서는 디램 설비투자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수급 안정화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의 디램 설비투자 감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디램과 달리 낸드산업의 공급과잉은 좀 더 지속될 것이다. 후발 3D 낸드업체의 64단/72단, 96단 공정전환이 예상과는 달리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3분기에 이미 10% 이상 하락한 낸드가격은 4분기에도 하락을 지속할 것이고 2019년 하반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018년에 10% 중반 하락한 낸드가격은 2019년에도 30% 초반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가격 하락으로 2019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8%, 23% 줄어들 것”이라며, “상반기 가격 하락폭이 크고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하락폭이 줄어들거나 안정화될 것이다. 내년 1분기 정도에는 공급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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