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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자동차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호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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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자동차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호재’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37.5%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돼

기사입력 2019-01-07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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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자동차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호재’


[산업일보]
전문가들이 올해 EU의 전기차 판매량 추정치를 지난해의 37만7천대보다 25% 증가한 47만1천 대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EU의 전기차 시장을 좌우하는 변수들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2019년 전기차 판매량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보도에서는 EU의 2019년 전기차 판매량이 60만 대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그 이유는 신규 전기차 모델의 출시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지난 연말에 합의된 EU의 차량당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강화로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판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EU에 판매될 신규 전기차 모델(기존 모델 업그레이드형 포함)은 20종에 이른다. 이는 과거 약 10~15종 수준의 연간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 대비 대폭적인 라인업 확장이다. 특히 폭스바겐의 ID Neo, Skoda, 푸조의 약 3만유로 이하 대중화 모델 출시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 모델3의 출시에 따른 EU 업체들의 수성전략이 전기차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EU는 지난 연말 자동차 한대당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2025년 15%, 2030년37.5%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2021년 목표치를 달성하기도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에 주요국들의 전기차 확대를 위한 추가조치들이 예상되고 있었다.

제일 먼저 화답한 국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약 200만 대에 달하는 EU 4위의 소비대국이다. 반면 2017년 전기차 판매량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0.2%에 불과한 불모지여서 이탈리아의 변화는 EU 전기차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 3월부터 전기차 구매시 최대 6천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반대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내연기관차 구매 시에는 최대 2천유로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 안이 확정되면 이탈리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2018년말 기준 약 3만 대 수준에 불과한 상태이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큰 것이다.

국내 배터리업체들 수주의 대부분은 EU의 완성차 업체들과의 장기 계약이다. 따라서, EU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증가와 주요 국가들의 지원확대는 국내 배터리업체들에게 긍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배터리 관련 소재/부품업체들의 주가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방산업인 EU 전기차 시장은 더욱 우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업체들마다 주가하락의 원인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는 시장확대에 따른 대부분의 전기차 관련업체들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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