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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 등 필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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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 등 필요”

중기중앙회관에서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열려

기사입력 2019-01-10 0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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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 등 필요”


[산업일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의 충격을 직접적으로 맞이하는 중소기업들에게 2019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소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앞에 닥친 위기를 잘 극복해보자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회장과 여야 5당 대표 등 7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선전을 기원했다.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최선 다해야

행사를 개최한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급격하게 추진되고 있는 노동정책의 현장 연착륙을 위해 애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공동 구·판매사업 등 협업으로 교섭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언급한 뒤 “올해는 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해인 만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회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동정책에 대해 “노동정책의 현장 연착륙을 위해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별, 규모별로 차등화 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하는 등 임금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힌 뒤 “올해는 ‘고용안전성’과 ‘노동유연성’이 균형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면서 박 회장은 “우리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면 오늘의 어려움 역시 내일의 성공을 위한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낙연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해줘서 중소벤처기업 수출액도 1천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벤처 투자액도 처음으로 3조3천억 원을 돌파했고 연 매출이 1천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의 수도 600개를 넘어섰다”며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노동정책의 방향 유지와 유연한 이행 ▲혁신성장 추진 ▲규제혁신 가속 ▲포용적 산업생태계 지속적 조성 등을 언급하면서 “중소기업인들이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미래인 만큼 기업가 정신을 더 크게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합동 공세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 등 필요”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한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여당과 야당은 각각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와 비판이 엇갈리는 발언을 이어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양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당을 대표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내 경제가 고도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중소기업인들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땀의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졌다”며,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지는 만큼 앞으로는 ‘스마트 산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는 “복많이 받으라는 인사 받으면서 답답하다는 인상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급히 먹는 떡은 체하는데, 중소기업들이 모두 체증이 있다. 우리가 체증을 풀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해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전년도에 많은 것을 이뤄냈다고는 하지만 경제 통계와 상관없이 중소기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이 없다”며,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고집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급속하게 추진하다가 이제야 속도조절을 하겠다고 한다. 그릇이 이미 다 깨졌는데 무엇을 담을 것인가?”라고 정부 측에 반문했다.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는 “대한민국의 기초체력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정의롭고 올바르게 함께 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불공정한 시장과 경제 체제를 바꿔내는 것이 중요하다. 중소기업도 숨 쉬고 어깨 당당히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한국경제를 살리는 힘은 ‘9988’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있다”며, “돈, 기술, 사람, 갑질로부터 자유로운 중소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될 때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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