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아연의 경우에는 1% 이상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미국의 상원에서 메이저 생산업체 Rusal에 대한 제재 해제로 공급이 잠재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반응이 촉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런던장 중반 이후부터는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민주당과 몇몇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중 한 곳인 Rusal을 보유하고 있는 Oleg Deripaska에 대한 제재 해제를 반대하면서 제재 해제에 대한 움직임이 주춤하는듯 했다. 결국 결의안 통과가 실패하면서 Rusal에 대한 제재 해제가 실현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적인 공급이 예상되면서 가격을 압박했다.
한 전문가는 알루미늄이 늘어난 생산량과 줄어든 수요로 인해 많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공급 전망치가 늘어난 만큼 앞으로 몇주안에 톤당 $1780~9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지난해 12월 IAI(International Aluminum Institute)가 발표한 11월 생산량은 177,100톤/일로 같은해 10월과 변동이 없었고, 총 알루미늄 생산량은 연간 기준으로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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