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차세대 통신망인 5G 상용화에 대해 우려를 불러 일으키는 두 가지 이슈가 발생하면서 통신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 가지 이슈는 5G에 관한 정부 주무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의 5G 요금제 인가 신청 반려와 5G 서비스 공식 상용화 일정의 연기다.
즉, 통신사의 ARPU를 상승시키는 동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5G 통신망의 상용화가 흐지부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일 SK텔레콤이 인가 신청한 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약관에 대해 반려를 결정한 바 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요금제에 대해 반려를 결정한 취지는 저가 요금이용자에 대한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사의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기 수익모델은 기업향 매출 (B2B판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019에서도 전시한 업체들 중 상당수가 기존 통신망의 판매방식인 B2C 형태가 아닌 B2B2X의 형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결국 5G에서는 일반 소비자향 이슈인 요금제 인가와 일반 소비자의 단말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MWC 2019의 주요 아젠다였던 디지털 대전환에서 5G 통신망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KB증권의 김준섭 연구원은 “스마트폰 중심이었던 4G 시대와 다르게 5G 통신망은 수많은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다”며, “기업 내 공장간 연결을 넘어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까지 거치게 되는 자재제공자, 물류업체, 도매업체와의 통합도 이루게 함으로써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유연한 대응력을 갖출 수 있게끔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연구원은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5G 통신망을 활용한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