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스(KOFAS) 2019]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지역 제조업체의 스마트화 지원 나선다
위기 직면한 경남지역 기계산업에 선제적 대응 역할 수행
[산업일보]
국내 제조업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남 지역의 심박수가 예전에 비해 다소 낮아지고 있다. 이에, 과거의 제조산업 현장의 모습에서 한시라도 바삐 탈피해 ‘스마트화’ 된 제조현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창원시 CECO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Digital Manufacturing Fair KOFAS Changwon 2019, 이하 KOFAS 2019)’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관계기업 12곳과 함께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국내 기계산업의 핵심지역인 경남 지역의 ‘스마트공장’을 선보인다.
경상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는 2000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경남지역 대표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제조산업의 ICT융합으로 제조업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기반이 되는 S/W산업 육성기능 강화와 성장한계에 직면한 기계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창출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경남테크노파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 중 하나는 지역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 도내 공급기업의 간접 홍보 일환으로 MES, ERP, PLM, SCM 등 스마트공장 구축 주요 솔루션 및 자동화 기술 보유 업체 현황조사를 통해 53개사 업체 소개 자료를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상에 상시 게시 및 업데이트해 수요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을 위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지원과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도내 공급기업 간 연계를 통한 패키지화 등을 통한 소규모 기업 위주의 양적팽창(start-up)에서, 기업의 질적 성장(Scale-up)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경남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많다보니 주요 공급업체들 또한 이들 업체들에서 필요로 하는 MES, ERP, SCM, PLM 등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경남 도내 공급기업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나, 경남 도내 전체 제조업체수를 감안할 때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므로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공급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지원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KOFAS 2019에서 경남테크노파크는 (주)신진테크해양, (주)씨테크시스템, (주)에이티지소프트, (주)재상피앤에스, (주)케이엔아이씨, (주)한성데이타시스템, (주)현전사, OK버원시스템, 가온소프트(주), 삼미정보시스템(주), 코아정보기술(주), 태진시스템 등 12개 기업과 공동관을 꾸려 MES, ERP, PLM, 공장자동화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구축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의 홍보 및 수요기업 매칭 기회의 확대와 스마트공장 및 디지털 메뉴팩처링 분야의 관심도 제고 및 유관 기업간 교류 증진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전시회 세미나 참가 및 구축사례 공유를 통한 활발한 정보 교환 및 도내 수요기업에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