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제조업에서는 인건비 절약과 생산성 증대, 근로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진공’ 기술을 활용한 운반 설비들이 주목받고 있다.
5월 22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san International Machinery Fair 2019, 이하 BUTECH 2019)’에 참가한 슈말츠 코리아는 ‘진공 핸들링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슈말츠 코리아 김경수 지사장은 “핸들링 시스템의 경우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며 “물류, 포장 등 소규모 제품을 운반할 때는 ‘진공 튜브리프터 점보’ 시리즈가, 철판이나 합판, 원자재 등 큰 소재를 이동할 경우에는 ‘베큐마스터’ 시리즈가 활용된다”고 말했다.
진공 튜브리프터 점보의 경우 종이박스, 포대, 나무 패널 등을 약 300kg까지 옮길 수 있으며, 베큐마스터는 철판, 나무 보드, 플라스틱 판 등 몇 톤에 달하는 작업물까지 핸들링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알류미늄 재질의 레일을 천장에 설치한다.
김경수 지사장은 “알류미늄은 작업자가 중량물을 들고 이송 할 때 관성이 작다보니 힘을 덜 줘도 된다”며 “이는 작업속도와 효율 향상,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그는 “본사가 있는 독일의 산업구조는 자동차, 목제, 철강 등으로 이뤄져 있어 우리나라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이 때문에 본사에서는 한국을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사의 작업물을 갖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최적의 제품을 매칭해 주고 있다”며 “빠른 제품 납기, 고객위주의 서비스, 영업 사원들의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