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월 1~20일 수출(통관기준)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7월 1~20일 수출은 전년동기비 13.6% 감소한 283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10.3% 감소한 28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3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통관일수가 2일(14.5일→16.5일) 늘어남에 따라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수출은 전월비 4.0%(10억9천만 달러)증가했고 수입은 전월비 2.8%(7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의 '7월 수출, 일평균 기준 두 자릿수 감소세 지속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7월 1~20일 일평균 수출은 17억2천만 달러로서 전년동기비 16.2% 감소했고, 수입은 17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13% 감소했다. 올해 7월 1~20일 통관일수는 전년동 기에 비해 0.5일 더 많은 16.5일이다. 6월 1~20일에 비해서는 수출은 8.6%(~1억6천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9.6%(~1억9천만 달러) 감소했다.
7월 1~20일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19.5%), 무선통신기기(7.2%), 가전제품(34.5%)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0.2%), 석유제품(~15.6%), 선박(~24.0%)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8.7%), 싱가포르(0.95)로는 증가한 반면, 중국(~19.3%), 미국(~5.1%), EU(~12.3%), 일본(~6.6%), 중동(~30.3%) 등에서는 감소했다.
7월 수출과 수입은 통관일수가 1일(24일→25일) 확대됨에 따라 전년동기비 한 자릿수 감소로 개선될 전망이다. 7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7.4% 감소한 480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3.6% 감소한 433억 달러를 기록해 4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수출은 6월(~13.7%)보다 감소폭이 축소되고, 수출액 측면에서도 3개월 만에 480억 달러대를 회복한다. 8월 초 제조업 하계 휴가에 앞서 밀어내기 수출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평균 측면에서 보면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7월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비 11.1% 감소한 19억2천만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7.5% 감소한 17억3천만 달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7월 헤드라인 수출의 개선을 회복조짐으로 보기는 어렵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상재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수출이 개선되기에는 기저효과가 만만치 않다. 2018년 7~11월에 수출이 연속 500억 달러대를 상회하며 월평균 520억 달러를 보였기 때문이다”라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점도 비우호적이다. 7월 반도체 현물가격의 상승이 고정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될지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