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본보는 지난 7월 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MO Hanover 2019 Preview’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지에서 취재하는 과정에서 독일 기업과 스위스 기업들을 만나 이들이 체감하는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를 들여다 봤다.
AGATHON, 별도의 인력 투입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는 AGATHON은 정밀 연마 및 레이저 가공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공통 언어의 역할이 기대되는 Umati에도 가입이 돼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AGATHON의 Martin Angel Marketing & Communication 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AGATHON은 이미 3~4년 전부터 머신에서 추출되는 데이터와 상호연결을 준비해 왔었다”며, “지난해부터는 인더스트리 4.0에 관련된 개발에만 집중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를 별도로 두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의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인더스트리 4.0 주제가 점차 산업계의 주요 토픽으로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폰을 통해 기계의 실시간 상태를 볼 수 있는 life stage가 좋은 예”라고 말한 Martin Angel 총괄은 “다 수의 기계가 한 번에 작동돼도 모바일 디바이스 하나로 모든 것을 모니터링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1년 전 여부터 AGATHON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현 주소를 설명했다.
TRUMPF, ‘커넥티드'개념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접근
기계공작소로 1923년도에 설립돼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공업용 툴 기계, 레이저 및 전자장치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선도 기업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해 온 TRUMPF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로 ‘Connected’를 제시하고 이에 방향을 맞춰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오고 있다.
EMO Hanover 2019 Preview에 참가한 TRUMPF의 Manuel Thomä 기술담당은 “TRUMPF는 커넥티드 머신의 선구자”라고 전제한 뒤 “예를 들어, 기존에 구축한 앱을 바탕으로 기계와 연동해서 작동할 수 있고, 공장안에서도 연결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상당수의 거래 업체에 이러한 커넥티드 머신을 공급해 온 트럼프는 장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소프트웨어까지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Manuel Thomä 기술담당은 “스마트팩토리는 커넥티드 솔루션과 더불어 우리의 미래라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가능성은 매우 무궁무진하며 높은 생산성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멘스,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화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타가 공인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인 ‘지멘스’는 이미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역량의 극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자사와 관련 업계에 전달하면서 이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에서 MC(Motion Control)·MTS(Machine Tool Systems)분야의 글로벌 세일즈 헤드를 역임하고 있는 Yürki Voss는 “지멘스에서 개발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디지털 트윈 등은 이러한 흐름의 직접적인 예시로 이미 시장에서는 활발히 활용,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멘스의 포트폴리오에서 소프트웨어인 CAD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 내고 해당 제품을 생산에 필요한 부분으로 구현하고 그 다음에는 완성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Yürki Voss 글로벌 세일즈 헤드는 “모든 기계와 소프트웨어는 연결이 가능하며, 이는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라는 지멘스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고 말한 뒤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 제품만이 아닌 다른 브랜드와도 연결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컨트롤러와도 연결 사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