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영국정부는 지난주에 해상풍력에서 발생한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Gigastack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글로벌 최대 풍력 개발업체인 Orsted와 연료전지업체인 ITM Power가 사업을 진행한다.
해상풍력 단지에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장치를 연결해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5MW급의 스택을 연결해 세계 최대의 100MW급 수전해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유럽, 수소 확보 위한 적극적 행보 시작’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대의 장치는 30MW급이었다.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PEM 수전해 장치의 규모를 스케일 업 할 계획이다. 영국정부는 이 프로젝트 이외에도 20개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생산 프로젝트들에 투자를 시작했다.
실행은 영국이 빨랐지만 독일과 네덜란드도 북해지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이용한 수 소생산을 연구 중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연내에 발표될 독일의 수소전략(Hydrogen Strategy)에 담길 예정이다.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도 해상풍력(부유식 포함)을 이용한 그린수소 확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원 중 단일단지의 규모를 가장 크게 할 수 있어 대량의 그린수소를 얻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당분간 정책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수소산업은 정책정당성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한 뒤 “수소의 발전은 수소가 완벽한 그린에너지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각국 정부들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한 연구원은 “그린 수소확보에 가장 유망한 PEM 수전해 장치의 핵심장비는 기존의 수소연료전지”라면서 “수소차 등 관련산업의 성장을 위해 연료 전지 및 수소 보관과 이송에 관련된 장치들의 수요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