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엔비디아가 2개 대형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 GPU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NH투자증권의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Pure Storage가 하락한 NAND 가격으로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HPE는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확대를 전망하기도 했다. 2019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62~1.72에서 $1.72~1.76으로 상향했다. 이들은 고성능 컴퓨팅과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중심으로 매출이 하반기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전년도 2분기부터 투자를 축소한 클라우드 1위 업체 아마존이 부진한 올해 2분기 AWS 매출 성장을 기점으로 향후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AWS와 마이크로 소프트 Azure의 경쟁 심화로 향후 두 회사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디즈니+ 등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도 이를 수용할 클라우드 투자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근 데이터센터 사고가 급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멀티 클라우드 투자 증가가 긍정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개선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비해 아직은 DRAM 공급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연말까지 정상 DRAM 재고 수준 달성을 위해 성수기인 올해 3분기에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4분기까지 DRAM 가격 약세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DRAM 가격 하락율 -15%, 4분기는 -10%로 각각 추정된다”며, “재고가 과거 정상 수준으로 줄어드는 연말 이후 메모리 수급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회복으로 서버DRAM 수요 증가는 전년도 대비 50%, DRAM 공급 증가율 18%, 수요 증가율 24% 증가를 각각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