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법인세 완화 법안 추진 등을 통해 필리핀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액 전년대비 1, 2분기 모두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해 451억 페소 대비 505억 페소 상승한 956억 페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의 경우 전년대비 224% 증가한 460억 페소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필리핀 투자액 기준 상위 3개국 중 싱가포르는 393억90만 페소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134억7천60만 페소)와 네덜란드(113억 9천750만 페소)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가장 많은 411억4천80만 페소의 자본이 유입됐다.
전기·가스·스팀·에어컨 공급 분야에는 366억7천100만 페소의 자본이 유입됐으며, 이는 지난해 투자된 300억4천820만 페소를 초과한 금액이다.
한편, 1968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체 누계 기준 한국 기업의 필리핀 해외직접투자는 신규법인 1천710개 사가 4천725건을 투자 했으며, 금액은 56억5천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5년간 매년 50여 개의 한국 신규법인이 투자하고 있으며 신고금액 또한 2016년을 제외하고 2억 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업의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분야는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6.8%)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통적으로 필리핀 투자 강세 업종인 건설업, 제조업, 부동산 분야에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필리핀은 매년 6%대의 견고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법인세 인하를 비롯한 필리핀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정부의 법인세 인하 및 투자환경 개선 노력에 따라 필리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관련 법규 및 제도에 대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