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코트디부아르가 최근 정치 안정화 돌입,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 인프라 구축 노력, 농산물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 등으로 빠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코트디부아르 경제 현황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2011~2018년 연평균 8%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아프리카 내 최고 수준이다.
인프레이션 2% 미만대, 50% 미만대의 GDP 대비 공공부채율, 민간·공공투자 2011년 대비 2018년 실적 21% 증가 등 코트디부아르의 거시경제지표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016~2020년 국가개발 5개년 계획, 공공·민간투자 확대, 특히 인프라구축 필요성에 공감한 정부 및 민간부문 투자 확대로 7.3~7.5%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아비장항만 확장 공사, 도시철도 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정부투자와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민간소비도 점차 증가하면서 서비스 부문, 농산물 부문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경제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도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관련 주요 이슈로는 서아프리카국가 경제통합 움직임에 따른 단일화폐(ECO) 도입 추진과 대선 결과에 따른 현 정권 재집권 혹은 정권 교체 여부가 손꼽힌다.
올해 6월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회원국 간 단일화폐 도입을 천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로화에 고정돼 있는 세파프랑(CFA Franc) 사용이 교역면에서 더 이익이라는 판단에서 단일화폐가 세파프랑을 대체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의 3선 혹은 다른 후보에 의한 재집권, 정권 교체 등 현재로서는 대선 결과 및 이에 따른 전망은 불투명하다.
2002~2010년에 걸친 내전 및 정치불안으로 경제 파탄을 경험한 코트디부아르로서는 2020년 대선을 안정적으로 치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이연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코트디부아르 경제는 2020년 이후 국가경제개발계획 신규 도입 및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진 모멘텀을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을 안정적으로 치루고, 이에 따른 재집권 혹은 정권교체 과정에서 경제를 최우선시하는 정책 추진이 향후 코트디부아르 경제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