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5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5일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던 점도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Copper는 $5,800대 중반에서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매우 얇은 장을 연출했다. 이후 London 장 개장 이후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하며 한 때 $5,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여전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상승 동력이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5,800대로 내려서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무역협상 관련 소식 전문가인 가오링윤의 발언을 통해 미·중이 1단계 합의에 대한 컨센서스에 도달했다며 1단계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1단계에서는 쉬운 문제만 합의를 하고 민감한 문제는 2단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의 지적재산권 강화 방안 발표 역시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칠레 정부는 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광산 업체들이 동요하지 않기를 당부하는 발언을 했다.
26일 역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무역 협상에 대한 소식과 이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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