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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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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한계

기사입력 2020-02-21 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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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한계

간헐적 단식이란 칼로리 섭취 주기의 제한을 통해 대사의 전환(metabolic switching)을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국내에서는 다이어트 효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당뇨, 심혈관계 질환, 암, 신경계 장애와 같은 질환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 저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의 마크 맷슨 교수는 간헐적 단식을 통한 체중감량이 일반적인 체중 감량보다 더 건강에 도움이 됨을 밝혔다.

간헐적 단식의 목표는 ‘케톤체가 에너지로 쓰이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인체가 8-12시간 이상의 공복을 통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모두 소모하면 체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케톤체는 건강과 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러 단백질의 활동이 촉진되도록 강력한 신호를 보내 조직 물질대사에 관여한다.

또한, 뇌유래신경영양인자의 유전자 발현을 자극함으로써 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며, 종합적으로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세포와 장기의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인다.

즉, 케톤체가 신체의 연료가 되는 것이 건강, 노화, 질병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를 케토제네시스(ketogenesis) 상태라고 부른다.

간헐적 단식은 케토제네시스 상태를 유발하나, 논문의 저자는 간헐적 단식의 장점을 제시하면서도 한계 또한 지적하고 있다.

철저한 공복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와 그 외 간식 섭취에 익숙해진 식문화에서는 공복 시간을 장기간 지속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1달 이내에는 허기, 과민, 집중력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저자는 식습관을 바꾸지 않아도 케토제네시스 상태를 유도할 수 있는 전문가에 의한 약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음식 산업과 거대한 마케팅 시장이 얽힌 현대 사회에서 장기간의 식습관 변화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이상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따라서 적절한 약 처방이 활용된다면 진입장벽을 낮추고 간헐적 단식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보다 쉽게 케토제네시스의 장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영등포 아크로한의원 김지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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