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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막아선 자동차 생산, 수요 하락으로 이어져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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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막아선 자동차 생산, 수요 하락으로 이어져

감염자 발생 예방 차원에서 조업 중단…자동차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이어질 전망

기사입력 2020-03-18 1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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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막아선 자동차 생산, 수요 하락으로 이어져


[산업일보]
중국/한국에서 발생했던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가 글로벌로 확산되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생산차질을 야기하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포드, 닛산, 르노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고, 슬로바키아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지역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SK증권의 ‘확산된 생산차질과 하향된 수요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북미에서는 GM이 미국에서 4월 일부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했고, 멕시코에서는 중국산 부품수급 이슈로 단기 내 생산 중단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발 부품조달 문제도 있겠지만, 감염자 발생 혹은 예방을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어 생산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 생산의 차질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에 대한 전망도 보수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자동차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통상 복수의 딜러방문 이후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현재는 구매를 위한 딜러 방문에 제약이 발생하고 이는 결국 수요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주요 기관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전망치를 하향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는 기존 -0.9%에서 -2.5%로 하향했고, 최근 LMC 에서는 기존 0%에서 -4.3%로 수정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미국도 하향 전망을 피하지 못했다. LMC는 리스크를 반영한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 2020년과 2021년 전망치를 각각 1천600만 대, 1천520만 대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후방 산업과의 높은 영향도를 감안하면, 생산차질 및 수요둔화가 이어질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한편, 일각의 우려와 달리 전동화 및 자율주행 관련 투자는 꾸준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판매는 기존 전망 대비 더딜 가능성이 크며, 특히 전기차는 주요 판매처인 유럽과 중국의 수요 둔화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의 권순우 연구원은 “PSA, 르노, Fiat 등 유럽 업체들의 유럽 생산의존도가 높으며, 크라이슬러, 혼다, Ford 등이 북미/중남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해당 시장의 생산차질과 수요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합종연횡 및 구조조정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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