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코리아빌딩이 23일 전면 재개방 됐다.
구로구청은 콜센터를 대상으로 요구했던 ▲높이 90cm 이상 칸막이 설치 ▲직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휴게실 칸막이 설치 ▲사무실 내 손소독제·체온계·마스크 등 위생용품 비치와 같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살핀 후 코리아빌딩에 대한 폐쇄 명령을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과 20~30%의 직원 등 필수인력만 출근하며, 10층에 입주한 업체 2곳도 29일까지 재택근무를, 확진자가 많았던 11층 콜센터의 경우 휴업 상태가 무기한 연장됐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결정적 시기로 판단,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는 해당 기간 동안 직장인들에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꼼꼼히 씻기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m 건강 거리 지키기 ▲탈의실·휴게실 등 함께 쓰는 공간 사용 자제하기 ▲컵·식기 등 개인물품 사용하기 ▲마주 앉지 말고 떨어져 앉아 식사하기 ▲회식·약속 등 퇴근 후 약속 자제하기 등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