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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대응 통화스와프 정책 및 마스크 등 수출규제 시행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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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대응 통화스와프 정책 및 마스크 등 수출규제 시행

코로나19 극복 위한 인도 정부 정책 모니터링 필요

기사입력 2020-03-24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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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정책 및 수출 규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인도의 코로나19 대응 규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 모디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실시, 이 자리에서 ▲재택근무 ▲의료인력 확보 ▲민생안정 ▲고용안정 ▲통행금지 등 민생 및 경제 안정을 위한 다섯 가지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루피 환율에 따른 통화스와프 정책도 내놨다.

2월 24일 이후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불안감으로 외국인 투자금액이 약 47억 달러 매도되면서 3월 23일 1달러당 76루피를 돌파했다.

이에 대응해 3월 16일 인도 중앙은행(RBI)은 환율 안정화를 위해 모든 은행에 20억 달러를 지원하고, 3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6개월간 간접적 통화스와프 창구(Dollar Swap Window)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가 필요한 은행에 달러를 직접 공급함으로써 은행 달러 조달 부담을 정부가 덜어 루피화 가치를 저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또한, 중앙은행은 경기 및 민생 안정 차원에서 3월 18일부터 각 은행에 고정 금리(5.15%)로 대출해줄 수 있는 Long-Term Repo Operation(LTRO)제도에 추가적으로 1조 루피(약 17조1천100억 원)를 투입해 각 은행에 금리 인하를 유인하고 있다.

인도는 각 주별로도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케랄라(Kerala)주의 경우 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천억 루피를 추가 확보하고 그중 200억 루피는 농촌 고용보장 연금 명목으로 각 가입자에게 지급했다.

132억 루피는 해당연금에 가입되지 않은 저소득 가정에 1천 루피씩 지원한다.

인도, 코로나19 대응 통화스와프 정책 및 마스크 등 수출규제 시행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등 주요 개인보호용품 및 의약품 규제도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품목 정부 규제 현황을 보면 ▲마스크 등 개인보호용품 수출 규제 ▲손소독제 필수품목 지정 의약품 수출 규제 ▲티니다졸, 메트로니다졸, 비타민B1/6/12 등 의약품 26종에 대한 수출 제한 등이 있다.

KOTRA 마석완 인도 뉴델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이 시시각각 변동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관련 규제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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