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가 생기면 가만두어도 되나요? 즉시 치료해야 하나요?
가만 두면 안 됩니다.
급성두드러기든 만성 두드러기든 일단 두드러기가 생기면 발병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피부, 소화기, 호흡기에 나타나는 증상, 즉 피부의 가려움, 팽진(피부가 크게 부풀어 오름), 구진(피부가 작게 부풀어 오름), 발적(피부가 빨갛게 올라오는 것), 발열(피부에 열이 나는 것),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들 외에 몸에 반드시 다른 원인과 병리적 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만성위염으로 자주 체하거나 속쓰림이 빈발하면서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다면 먼저 위염을 치료해야 두드러기가 치료됩니다.
과민성 대장염이나 장누수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면, 대장염과 장을 다스려서 두드러기를 치료해야 합니다.
그 이유와 근거를 뒷받침하는 무수한 임상 사례들이 있습니다.
20대 중후반의 한 여성이 초경부터 매달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앓아오던 중에 두드러기가 발생했는데 처음에는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과 스테로이드로 치료하면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4, 5년을 고생하다가 종국에는 몸이 안 좋아지면서 약에 대한 내성으로 더 이상 효과가 없고 두드러기만 더 심해져 치료가 막막해졌습니다. 적재적소에 적합한 치료를 못해 치료기간이 길어져서 다른 두드러기에 비해 4달 이상 걸린 사례입니다.
그 동안의 두드러기 치료 경험으로 말하자면, 두드러기는 증상 이외에 반드시 몸에 다른 병리적인 상태가 있으며, 그 병리적인 상태는 하루 이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적어도 오랜 기간에 걸쳐 내 몸에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그것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유발 인자에 의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즉시 그 증상이 왜 나타났는지, 몸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기존의 병 중심의 관점이 아닌 몸 중심의 관점에서 진단해야 합니다. 몸의 병리적인 상태를 찾아 식독(食毒)과 약독(藥毒), 혈독(血毒)과 열독(熱毒)의 병리적인 상태를 해소해야 재발 없이 빠른 치료가 됩니다.
만성두드러기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를 병 중심에서 몸 중심으로 바꾸어 찾아보면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만성두드러기 환자의 60~70%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즉, 각종 검사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치할 수 없고 그때그때 증상이 심할 때마다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를 간간이 사용하며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두드러기 치료의 관점을 상태의학적인 관점으로 전환해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드러기가 가렵고 따갑고 좁쌀,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열이 나고 빨갛게 되는 증상을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그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벗어나서 환자의 체질을 진단하고 소화, 대변, 수면상태, 생리 등의 몸 전반에 관한 일체의 상태를 진찰합니다. 그 결과 소화장애가 있고 체하는 것이 빈발하며 속쓰림, 소화기의 염증이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나타났다면 그 상태를 먼저 치료하는 것이 맞춤식 두드러기 완치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두드러기를 완치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현재의 몸 상태에 맞는 맞춤식 치료법을 찾아서 치료하는 방법이 두드러기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도움말: 강남역 소잠한의원 안경모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