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 유난히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은 모두 피부끼리 맞닿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타구니, 무릎 뒤, 앉는 부위 엉덩이, 그리고 겨드랑이 등이다. 그 중 겨드랑이는 여름철 노출 빈도가 잦아지므로 그에 대비하여 여름 휴가 전 제모와 미백 관리를 함께 하는 여성이 많다.
겨드랑이는 위치 특성상 계속 마찰이 생기는 부위이고, 다른 곳에 비해 피부의 색이 짙은 편이다. 따라서 색소침착이 발생하면 피부색이 더욱 짙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털이 나는 부위인 만큼 제모 시 피부 손상으로 인한 착색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모는 겨드랑이 색소침착의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만성 아토피 피부염,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계속 긁게 되면 그로 인해 상처가 나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피부색이 짙어질 수 있는데 화학적 땀 억제제나 냄새 제거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겨드랑이에 땀이 많지만, 충분히 건조해주지 못했을 때 등도 포함된다.
다행인 점은 겨드랑이 색소침착이 특정 피부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착색이 심해지므로 더욱 짙어지기 전 의료기관에서 맞춤형 관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의 착색은 표피의 문제가 아닌 진피층 깊숙한 곳의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레이저를 조사해 파괴할 수 있다.
시술 시 색소침착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에 따라 레이저 치료 방식이나 횟수, 필요한 생활 관리가 달라지면 효과도 차이가 있다. 원인별로 적합한 관리를 한다면 높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겨드랑이 색소침착을 레이저로 개선한다면 최소한 3개월 이상, 평균적으로 약 10회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노출에 대비하려면 이른 시일 내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