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가운데, 8일 킨텍스(KINTEX)에서는 ‘MBC 건축박람회’ 등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전시회 9개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이후 킨텍스에서 열린 첫 전시회다. 동아전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출입구 최소화 ▲관람객 마스크, 손소독제, 비닐장갑 착용 의무화 ▲전시장 매일 소독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한 곳에 밀집하는 전시회 개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하루 전 용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사회 감염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 A씨는 “회사 업무 차 방문했다. 어제 용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함이 드는 건 사실”이라며 “생각보다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