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2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미중 갈등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국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한 상태다.
독일,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 백악관 내에서의 확진자 발생소식도 코로나19 경계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미중 간 갈등 가능성도 다시 부각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으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책임론을 재차 언급하며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재확산 경계감 및 미중 간 갈등 가능성으로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및 당국의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