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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6% 전망…종전 전망치 대비 5.8%↓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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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6% 전망…종전 전망치 대비 5.8%↓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선진국 성장세 급격히 둔화 시켜

기사입력 2020-05-13 0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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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지난해 11월) 대비 5.8% 하향 조정한 –2.6%로 낮췄다.

KIEP가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 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는 소비·투자·수출 등 총수요의 모든 요소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산업생산도 위축시키면서 올해 세계경제에 상당히 큰 충격을 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영향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6% 전망…종전 전망치 대비 5.8%↓

선진국들의 과감한 재정·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은 다소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성장세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있다. 또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미국은 재정·통화 정책을 통한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의 여파로 실물경제가 전 부문에서 큰 폭으로 둔화, 종전 전망치 대비 8% 하향 조정된 -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로지역 주요국 및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적극적 봉쇄조치 시행으로 ▲급격한 소비위축 ▲역내외 수출둔화 ▲신규투자 감소 등이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고 전국을 국가긴급사태 대상지역으로 선포하면서 ▲개인소비 위축 ▲투자감소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한 생산 감소 등으로 종전 전망치 대비 6.6% 하향 조정된 -6.2%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신흥국 중 중국·인도·베트남 등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으나, 러시아·브라질은 원자재 가격 추이 등 대외여건에 따라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중국은 1/4분기에 코로나19로 의한 경제활동 제약으로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으나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V자 회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봉쇄령이 하방요인이지만, 긴급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유가하락에 따라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예전 수준의 성장경로에 점진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5개국은 지난해부터 대외여건의 악화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와 수출의 위축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펀더멘털이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는 베트남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는 원유 등 천연자원의 생산·수출 의존도가 높아 저유가가 장기화되거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경기위축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브라질은 서비스업 비중 및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종전 전망치 대비 7.1% 하향 조정된 -5.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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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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