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5일 원달러 환율은 홍콩 국보법을 둘러싼 미중갈등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의 양상이 점차 극에 달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대중국 제재를 가할 수 있으며, 제재와 관련해 관세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중국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며 반발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격화될 경우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요인은 코로나19 중국책임론 및 무역 갈등에 이은 위험요인으로 투심을 악화시킬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세를 보이던 위안화를 약세로 전환시키며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의 경계 및 백신개발 기대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발언하며 연말까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으며, 시장이 낙관적 메시지에 주목할 경우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홍콩 국보법 둘러싼 미중갈등…1,240원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0-05-25 11:30:25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