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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산업, 5G 만나 ‘스마트화’ 가속도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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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산업, 5G 만나 ‘스마트화’ 가속도

진시황제릉박물관 ‘병마용 실감 체험관’ VR 접목…“단순 관광 넘어 체험 선사한다”

기사입력 2020-06-08 07: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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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산업, 5G 만나 ‘스마트화’ 가속도

[산업일보]
5G의 등장은 산업 전반에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불러왔다. 중국의 관광산업도 마찬가지다. 5G와 문화, 관광의 융합으로 탄생한 ‘스마트문화관광’이 중국 관광산업과 소비시장 확대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관광에서 체험으로, 5G와 함께 발전하는 중국 스마트문화관광 산업’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지닌 중국의 관광 소비시장이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스마트문화관광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살펴보면, 2019년 중국의 국내 관광객 수는 약 60억 명으로 전년 대비 8.4%가량 증가했다. 중국 내 관광 수입 또한 5조7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 관광 산업과 빠른 속도로 융합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문화콘텐츠 산업은 연평균 15%의 수준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2012년경부터 스마트문화관광에 주목했다. 내수 소비시장 확대와 첨단기술 발전이라는 두 가지의 큰 목적 아래에서다. 국가 급 스마트관광 시범도시로 18개 도시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관련 정책 방안을 내놓기까지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최근 5G 등 첨단기술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자 더욱 가속했다. 관광지의 교통관제부터 유적지 관리, 관람객 대상 서비스, 숙박-교통 예약 및 관리 등 관광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5G는 산업 성장의 촉매제로 자리했다.

특히 5G 등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영상에 대한 저지연, 초고속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현장감 있는 영상을 바탕으로 VR 등의 기술을 유적지 현장에 직접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완공된 진시황제릉박물관의 ‘병마용 실감 체험관’은 V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체험형 관광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KOTRA의 왕양 중국 시안 무역관은 “관광객은 VR을 통해 진시황 시대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영유아 혹은 학생들도 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몸소 느껴볼 수 있게 됐다”라며 “이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험을 제공하는 시대”라고 했다.

중국은 관광산업 스마트화를 위해 올해까지 중국의 모든 4A급 이상의 주요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및 스마트가이드, 온라인 예약 등의 서비스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설물과 서비스 관리는 물론 관광객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등에도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왕양 무역관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산업은 중국인의 개성화 소비 욕구를 충족하며 발전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높아지는 중국인의 생활 수준과 현지 당국의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고려했을 때, 중국 국내 관광의 질적인 수준 향상은 향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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