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6일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회사채 매입범위 확대에 따른 투심 회복을 반영하며 1,200원대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회사채 매입범위를 확대한다. 연준은 지난 5월 12일부터 유통시장 기업신용기구를 통해 ETF를 일일 3억 달러 정도 매입해왔으나,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개별 회사채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채 포트폴리오 범위를 넓힌 것은 연준이 보다 적극적인 시장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환율은 이와 같은 연준 부양책에 따른 분위기 전환을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및 미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베이징은 부분적인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미국의 주지사들도 2차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만큼 환율의 하단은 견고히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