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져온 팬데믹(pandemic) 파장은 세계 경제와 한국 사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세계경제는 20세기 대공황에 버금가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져 세계적 분업체계가 전면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의 월간 국토 6월호 특집으로 다룬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국토 이슈와 대응방향’을 보면, 코로나19 사태의 광범위한 파급영향 중에서 국토, 지역, 도시 분야 등을 중심으로 국토연구원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나섰다.
박경현 연구위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포용적 국토균형발전 방향’에서 “공간은 질병에 맞서 진화해 왔지만, 공간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영향도 미친다”며 불평등 심화에 대비한 포용적 국토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를 찾자는 의견도 있다. 남기찬 연구위원은 ‘포스트코로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또 다른 기회로’에서 지역경제의 V자 반등을 위해 언택트 시대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전략을 제안했다. 이진희 책임연구원은‘언택트 일상화에 따른 도시공간의 이용 패턴 변화와 도시계획 대응’에서 언택트 방식에 따라 도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른 도시계획적 대응을 주문했다.
감염병으로 인한 주거공간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봤다. 강미나 선임연구위원과 이후빈 책임연구원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건강한 집, 건강한 이웃’에서 취약계층의 고용-주거-교육에서 다중중첩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주거형태의 변화를 예상했다.
노동집약적 건설산업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가능성과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뤘다. 이치주 책임연구원은‘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 방향’을 통해 발주-계획․설계-시공-안전․유지관리 단계별로 진단했다.
이재용 센터장, 이영주 센터장의‘스마트 방역도시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 강화’는 코로나19사태에서 데이터 기반 한 스마트 방역도시의 역할, 개인정보데이터 활용과 사생활침해, 정보주체간의 협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종순 연구위원 등의‘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태백신: 그린 인프라와 그린뉴딜’, 오성호 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국가 인프라 투자방향’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