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8일 원달러 환율은 대북리스크가 잔존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되며 1,210원대 중후반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베이징발 항공편 40%가 취소되고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등교를 중단하며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베이징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방역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경제재개 이후 텍사스주의 입원환자가 하루에 11% 증가했으며 에리조나, 플로리다 등지에서도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대북이슈는 북한의 추가도발 없이는 환율에 추가 상승압력을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일정기간 하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높아진 하단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기말 수출 네고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이 4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마련하는 중이라는 점도 환율의 과다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