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원달러 환율은 美 실업 지표부진 및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1,210원대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실업지표 부진 및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따라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50만8천 명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의 기대 보다는 부진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업지표에 경기회복 지연우려가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도 위험선호를 퇴색시키는 요인이다. 미국의 플로리다, 켈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중국 베이징시는 사실상 봉쇄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와 같은 요인에 따른 위험선호 후퇴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기말 수출 네고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