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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도어락·AI스피커…스마트홈 시장 선도한다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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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도어락·AI스피커…스마트홈 시장 선도한다

기술 융합 동반하는 스마트홈 산업…“도시급 별 차별화한 전략 필요해”

기사입력 2020-07-21 0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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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도어락·AI스피커…스마트홈 시장 선도한다

[산업일보]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해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서 중국이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막강한 기술력을 지닌 다수의 기업과 적극적인 정부정책까지 뒷받침되며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의 보고서인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스마트홈산업의 시장은 전년 대비 37.5% 증가해 약 1천210억 위안의 규모에 달한다. 이는 2020년 약 1천820억 위안까지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 산업은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와 함께 성장하는 분야다. 여러 기술의 융합 및 산업 간 공동 협력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IT기업과 가전제품 생산기업, 통신사 등을 보유한 중국이 스마트홈 발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또한 스마트홈 산업 성장에 한몫을 하고 있다.

중국은 ‘2019정부사업보고’를 통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개발, 응용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흥산업 지원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은 스마트홈 산업의 기반 기술이 되는 사물인터넷(IoT)과 5G에 관한 지원 정책도 2017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홈 관련 제품에 있어서도 넓은 시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과 큰 발전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비밀번호, 지문, 모바일앱 등을 사용해 문을 여닫는 ‘스마트도어락’ 분야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스마트도어락의 시장규모는 약 200억 위안을 돌파하는 수준이다.

해당 시장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한 다수의 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꾀한 덕에, 2018년 기준 중국 스마트도어락 관련 기업은 전년 대비 67%가량 증가해 약 2천 개 사에 달했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도어락 시장규모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약 4백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수요량 또한 약 3천200만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ITA 청두지부의 김희영 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도어락과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관련 제품은 가격과 기능보다 안전성, 지능화, 에너지 절약 등에 중점을 두고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며 ‘스마트도어락의 주요 소비자가 1, 2선 도시에 집중돼있는 점을 고려해 도시급 별로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략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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