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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환율 불안,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이상미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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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환율 불안,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기사입력 2020-07-24 15: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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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환율 불안,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산업일보]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환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범위제한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3월 실시한 자체 환변동보험 설문조사에서 이익금 납부 부담에 대한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영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선물환 방식에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이 추가되면서, 보다 다양한 방식의 환위험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범위제한선물환’은 기존의 일반 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과 유사하지만 손익이 일정 범위 내로 제한되는 구조로, 특히 환율 상승시 납부해야 하는 이익금 부담이 적다. 일반 선물환 방식을 이용하면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전액 보상받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얻는 이익은 전액 납부해야 한다.

반면,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은 환율변동에 따라 보상받거나 납부해야하는 금액이 사전에 정한 범위 이내로 제한된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거액의 이익금 납부 우려로 환변동보험 이용을 주저하는 기업에 적합한 환위험 관리 수단이다.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에는 최근 코로나19로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보험료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제도에 대한 수출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별도로 제작해 15일부터 K-SURE 홈페이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와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K-SURE는 수출기업이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를 덜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환위험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외환포럼을 개최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했다.

직접 기업을 찾아가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1:1 방문 환위험 관리 컨설팅’에도 ‘화상’, ‘유선’ 상담을 추가해 고객이 편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꾸준히 제도를 손질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을 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외화금액을 원화로 확정시킴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헷지(Hedge)하는 환변동보험 제도는 수출기업의 경우 환율 하락 시에 환차손에 노출되나, 환변동보험을 통해 K-SURE로부터 환차손을 보전 받으면 환율 하락에 따른 위험을 상쇄한다.

환변동보험 이용 기업은 보험 가입시점의 보장환율 대비 환차손이 발생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고 환차익이 발생하는 경우 이익금을 납부한다. K-SURE에 외화자금을 실제인도하지 않고 차액정산방식을 통해 보험을 이용하고 있다.

K-SURE는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중개인 역할만을 수행하며,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은 전액 시중은행을 통해 헷지(Hedge)해 환변동보험 운영에 따른 K-SURE의 손익은 없다.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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