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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질 GDP 증가율, 2분기 연속 '마이너스'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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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질 GDP 증가율,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코로나19 확산,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V자 반등' 없을 가능성도

기사입력 2020-07-29 1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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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실질 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인 '2020년 상반기 GDP에 나타난 최근 국내 경제 특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질 GDP 증가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질 GDP 증가율,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이 보고서는 상반기 GDP 실적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가 보이는 특징을 분석했다.

전체 경제성장 중 민간 부문의 GDP 증가율은 2017년 하반기 3.1%에서 올 상반기 -3.3%로 전환됐다. 반면 정부 부문 GDP 증가율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2017년 상반기 2.6%에서 올 상반기 7.9%까지 확대됐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타격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막아 경제성장률 하락을 다소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민간소비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로 나타났는데, 민간 부문 투자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해 미약하게 회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의 위기도 이어지고 있는데, 2020년 상반기 제조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였다. 올해 4~5월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0%까지 떨어졌으며, 국내 수출 경기의 불확실성, 경기 침체 및 수요 부진 등으로 제조업의 마이너스 성장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 경제 위기는 물론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투자의 버팀목이 되는 것은 지식재산생산물투자다. 이 보고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성격이 강한 지식재산생산물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0.8%의 성장률을 기록한 올 상반기 한국 경제는 상반기 GDP와 경기 흐름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확산세가 하반기에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V자 반등'보다는 장기간 느린 회복 경로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경기 흐름 모니터링에 근거한 유연한 대처 ▲불확실한 상황 속 민간 경제 주체의 생존 지원, 규제 개혁 지속 추진 ▲제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산업과 R&D 투자, 미래지향적 산업정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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